[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서 친형이 휘두른 흉기에 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8일 자택에서 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초반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께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의 아파트에서 A(52)씨가 자신의 동생 B(48)씨에게 칼로 목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B(48)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경위를 밝힐 수 없다"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